업계 “국산 업체 지원 강화해달라” 김치 생산 업체의 비용 부담은 음식점으로까지 이어진다.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 4월 식당 10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‘중국산 김치 파동 후 수입산 김치를 국산으로 변경할 의향이 있냐’는 물음에 응답자 67.9%가 ‘없다’고 응답했다. 가장 큰 이유는 ‘국내산 김치 단가가 비싸기 때문’(53.2%)이었다. 계속 수입산 김치를 쓰겠다는 업체에 ‘국산 김치가 수입산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변경하겠나’를 묻자 37.8%가 ‘국산이 수입산의 150% 수준’이라고 답했다. 수입산의 3배 이상인 국산 김치 가격이 지금의 반값 정도로...